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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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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란? 대장은 회장의 끝부분에서 시작하여 항문까지 이르는 장기로서 맹장(충수 포함), 결장, 직장 및 항문 관으로 구성되어지며 평균 길이는 150cm 정도입니다. 대장의 주 기능은 수분, 소디움, 짧은 사슬 지방산 및 질소화합물을 흡수하고 포타슘과 바이카보네이트를 분비하여 액체성 회장 내용물을 반고형성변으로 전환시키고, 장관 내용물을 미측으로 추진시키며, 변을 저장하고, 배변에 관여하는데 있습니다. 대장은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네 개의 층은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그리고 장막층입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에서 발생한 암을 의미하는 것이며, 주로 대장 내면의 점막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무분별하게 증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장암의 경우 계속 자라나게 되면 대장벽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장 주위의 림프절로 전이가 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혈관을 타고 간, 폐 등의 장기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왜 생기나요? 대장암 발병 원인에는 크게 유전성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약 5%는 유전성 대장암으로 분류되며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나머지 가족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2~8배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서구식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육류소비와 가공 및 정제된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등의 좋지 못한 식습관이 담즙 분비를 증가시키고 음식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이 대장 점막의 악성 종양을 유발하여 대장암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주와 흡연이 악성종양으로의 변화를 더 조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1) 직장 출혈 2) 배변 습관의 변화(설사, 변비) 3) 체중 감소 4) 복통
직장 출혈과 배변습관의 변화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다른 질환으로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복통과 체중 감소는 진행된 암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불행히도 용종과 조기대장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40세 이후에는 대장암에 대한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검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진찰과 함께 검사를 진행하여 대장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진찰
① 문진 대장암이 의심되어 병원에 오시는 경우 담당의사는 우선 면담을 통해 앞에서 언급한 증상이 있는지를 포함한 자세한 병력을 묻게 됩니다. 아울러 대장암이나 기타 암 고객과 가족 중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물어 봅니다.
② 전신 그리고 복부 진찰 체격이나 비만도에 맞지 않게 복부가 팽만된 경우는 만성적인 장폐색이거나 복막전이에 이차적으로 발생된 복수에 의한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성 장폐색인 경우는 확장된 맹장이나 결장이 촉진되기도 하고 복벽에서 연동운동이 관찰됩니다. 복부촉진 시 암성종괴는 단단하고 모양이 불규칙하나 응고된 변은 손으로 누르면 변형되고 흔히 결절성입니다. 그리고 간의 크기, 경도, 결절유무 등을 점검하고 서혜부, 액와, 쇄골상와의 림프절들을 점검합니다.
③ 수지검사 그리고 우선 항문에 손을 넣어 직장에서 혹이 만져지는지를 검사하며 아울러 직장 내에서 피가 발견되는지를 검사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고객분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지만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2) 검사
① 대변잠혈검사 잠혈이란 뜻은 숨어있는 피를 의미합니다. 즉 대변잠혈검사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변 속에 적은 양으로 섞여 있는 피를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보험공단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검사 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변속에 피가 적은 양이 섞여 나오는 경우는 대장암 뿐 아니라 식도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의 어느 곳에서 피가 나든지 다 대변잠혈검사에 양성(陽性)으로 나오기 때문에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해서 다 대장암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2차 검사가 필요합니다.
② CEA(암태아성항원)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 결과 CEA가 증가 되어 있으니 대장암 검사를 받아보시라는 권유를 받고 병원에 찾아 오십니다. 일반인들이 많이 받으시는 건강검진 중에 혈액검사를 통해 대장암검사를 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CEA라는 암표식자의 혈중농도를 측정하여, 이 수치가 증가되어 있을 때는 대장검사를 해보도록 권하게 되지요, 대장암 고객에서 이 항원이 종종 증가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 항원의 농도가 증가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대장암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나, 간질환이나 궤양성대장염 등 다른 여러 양성 질환을 가진 분들에게서도 수치가 증가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CEA가 정상이라고 해서 대장암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대장암이 있어도 진행암이 되어야 비로소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일부 대장암에서는 전혀 증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현재 CEA 검사는 대장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수단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CEA 검사를 하는 피검사만으로 대장암을 검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불확실한 방법입니다. 다만 수술 전 CEA가 증가 되어 있던 대장암 고객에서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에 다시 증가하기 때문에 재발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검사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③ 대장조영술(barium enema) 대장조영술은 대장에 조영제와 공기를 넣은 후 x-ray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 대장의 모습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대장암 진단을 위해서 널리 사용되는 기본적인 검사이고 병소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암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서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추가로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④ 대장내시경검사(colonoscopy) 내시경을 통해서 직접 병소를 확인하기 때문에 조기암의 진단에도 유용하고, 병소가 된 경우 그 즉시 조직검사를 위한 생검을 시행하는 장점이 있는 대장암 검사를 위해서 가장 유용한 필수검사입니다.
⑤ 전산화 단층촬영(CT) 수술 전에 인접 장기 및 간전이, 림프절 전이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실시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이가 있으면서도 전산화 단층촬영상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판단에 주의를 요합니다.
⑥ 복부 초음파 검사 CT와 더불어 복강 내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특히 간 전이 등을 발견하는데 유용합니다.
⑦ 복부 초음파 검사 CT와 더불어 복강 내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특히 간 전이 등을 발견하는데 유용합니다.
⑧ 경직장 초음파 예전에는 전통적인 방법인 직장수지검사로서 직장암의 직장벽에 대한 침습과 주위 림프절 침범 여부를 파악하였습니다. 그 결과 경험 있는 외과의의 경우에 60-80% 정도의 정확도를 보였지만 객관성이 부족하였고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경직장 초음파술의 경우에는 해상력이 좋은 초음파 탐촉자를 직장 내에 삽입하고 초음파를 시행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진행단계 대장암의 병기란 대장암이 현재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는가 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병기가 높아질수록 치료결과가 좋지 않게 됩니다. 수술 전에 병기결정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병기결정은 수술로써 제거한 대장에 대한 정확한 조직검사가 이루어진 후에야 가능합니다.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대장암의 치료는 대장암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과 암 세포가 점막하층까지만 퍼져있는 조기대장암의 경우에는 내시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진행된 대장암의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1) 용종절제술 용종은 폴립이라고 칭하며 소화관 점막에 돌출되어 있는 것으로 전암성 병변으로 생각되어 외과적 수술 대상이었으나 최근에 내시경의 발달로 생검, 절제를 할 수 있고 특히 생검으로 악성 여부의 판단아래 경과관찰,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2cm 직경 이상의 무경성 용종은 반복절제를 시행하며, 올가미 용종절제술로 용종을 제거하기에 까다로운 무경성용종이나 기저부가 넓은 경우, 또는 조기 대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는 내시경점막하박리법(ESD)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내시경점막하박리법(ESD) 용종 중 암성용종, 특히 점막 밑으로 깊이 증식한 암성용종은 분할 절제를 하게 되면 절제하는 면의 암 증식 정도를 파악하기 힘들고,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일괄절제가 바람직합니다. 이 경우 사용하는 방법이 ESD입니다. ESD는 점막 밑에 약물을 주입하여 용종을 적절하게 띄운 후 내시경을 통하여 삽입할 수 있는 메스를 통해 병변 주변의 점막을 절개한 후, 점막 하 박리하여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대장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선진 내시경 시술법입니다. 무엇보다 ESD는 다양한 내시경기구 및 장비가 갖춰진 시스템에서 시술 받아야 하며 시술하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합니다.
3) 외과수술
① 국소절제술 직장암에 대한 국소절제술은 적절하게 선별된 고객이나 전신상태가 불량한 고객 및 장루 조성술을 거부하는 고객의 치료에 있어서 적합한 치료방법입니다. 국소절제술의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종양의 이상적인 소견으로는 점막하층까지 국한된 종양, 조직학적으로 분화도가 좋은 종양, 폴립양 모양의 종양의 크기가 3cm 이내이며 항문으로부터의 거리가 8cm 이내일 때입니다.
② 결장암수술 대장암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암만을 제거하면 재발하기 때문에 암조직과 암 주위의 정상 대장을 충분한 여유를 두고 함께 잘라내어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을 충분히 제거한 뒤에 다시 대장을 이어주는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때 암이 발생한 대장주변의 림프절도 함께 제거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정확한 병기결정을 하게 됩니다.
③ 직장암수술 직장암의 경우 암을 항문에서 가까운 부위에 암이 발생한 경우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려 하면 항문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이 경우 항문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도록 복부에 장의 일부분을 꺼내어 놓기도 하는데 복부에 설치한 인공항문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적응이 이루어지면 수영을 포함한 모든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된다. 특히 노약자는 괄약근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므로 보존술보다는 인공항문이 생활에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장암이 발생한 경우 대다수의 고객에서 항문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불가피하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수술기법의 발달로 인해 항문에서 너무 가까운 위치, 즉, 항문에서 5cm 이내에서 발생한 직장암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고객에서 항문의 보존이 가능하며, 최근 들어 항문에서 5cm 이내의 직장암도 항문보존술식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④ 진행된 암에서의 복강경수술 복강경수술은 주로 내시경으로는 치료가 곤란한 큰 폴립이나 침윤경향이 적은 조기암을 대상으로 하며, 통증과 장마비, 입원 기간 등이 줄어들고 정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지며, 미용 효과가 있다는 점 외에도 고식적 수술 시 시야가 잘 닿지 않는 곳, 즉 남자의 골반강 같은 곳에 복강경을 삽입하면, 해부구조물을 확대하여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진행된 암에서도 복강경수술을 시행하여 좋은 성적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암이 퍼진 경우에도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암이 퍼졌다고 대장암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대장이 막혀서 음식물 섭취를 못할 뿐 아니라 암 자체에서 출혈이 계속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장에 있는 암만이라도 제거해주면 증상의 많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이 다른 장기에는 퍼져 있지 않고 간이나 폐에만 전이가 되어 있는 경우 대장암과 전이된 간을 함께 절제해 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간에만 전이가 된 대장암 고객에서는 간절제술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⑤ 화학요법(항암제) 진행성 암의 경우 몸 전체에 퍼진 암 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수술 후에 몸 안에 남아있는 암이나 암종을 모두 제거해 주고 종양의 성장을 조절하거나 증상을 누그러뜨립니다. 결장암은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대표적인 악성종양의 하나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플루오로유라실과 류코보린의 병용이 고객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킴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진행된 결장암 고객에서 수술 후 플루오로유라실과 레바미졸의 병용요법이나 플루오로유라실과 류코보린의 병용요법은 재발율을 감소시키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이러한 치료방법이 표준요법이라고 판단됩니다.
⑥ 방사선요법 직장은 다른 골반 내 장기와 매우 인접해 있어서 외과적 절제 시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그 결과 직장암 수술 후 재발하는 예에서 약 절반은 국소에서 재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직장암 수술 후 보조적으로 방사선치료를 널리 시행해왔습니다. 그러나 방사선치료 단독으로는 국소재발율을 감소시킴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생존기간의 연장은 가져올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책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 시 발견된 대장용종을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대장암의 80%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최소한 3~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대부터 검진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동물성 지방과 당분 섭취를 삼가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하는 식품으로는 비타민A, C, E가 풍부한 신선한 녹황색 채소현미 등 도정하지 않은 곡식 등 섬유질 식품이 있으며, 피해야 할 식품으로는 인스턴트식, 조미료, 소금, 훈제식품, 가공육 및 가공식품, 동물성 불포화지방, 고칼로리, 고지방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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