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이 무엇인가요?

복벽 근육층에 터진 곳이 생겨서 이틈으로 복강 내의 장기가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복강내의 복압 때문에 복벽에 틈이 있으면 장이 나오게 되는 것으로 보통 전 인구의 2~3%에서 정도 발생하며, 남녀의 비율이 4:1로 남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탈장, 왜 발생하나요?

선천적으로 복벽이 약하거나 복부수술이나 손상 등에 의한 것도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심한 기침의 반복, 고도 비만이나 임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기는 일,

배변이나 배뇨를 위해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것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탈장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탈장의 증상은 말 그래도 장이 나오기 때문에 겉으로 볼록해지는 것이 눈으로 확인됩니다.

대개 활동 중에 볼록하게 나오게 되고, 자리에 누우면 다시 복강 내로 들어가 볼록한 것이 사라지게 됩니다.

탈장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전체 탈장의 ¼ 정도에 불과합니다. 드물게 갑자기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때는 탈장이 감돈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 해야 합니다.

감돈이란 탈장 내공을 통해 나온 장이 제자리로 들어가지 못하고 내공에 끼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탈장의 종류

탈장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무장력 인공막 수술

기존 탈장 수술은 탈장이 생겼던 부위의 인대를 직접 봉합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통증과 재발의 위험이 있는 반면, 무장력 수술은 인공막을 결손 부위에 덧대는 방법으로 수술 후 통증과 재발의 위험이 적은 방법입니다.

- 복강경 수술

최소 침습수술방법인 복강경 수술과 최신 치료재료인 인공막 사용을 결합한 방법입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1cm 이하의 작은 구멍을 낸 뒤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 장비를 넣어 수술합니다.

시술은 간편하지만 카메라를 이용한 특수 장비를 사용하고 복강경으로 좁은 시야에서 수술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수술입니다.

본원에서는 양측 탈장 또는 재발된 탈장의 경우에 복강경 수술을 진행합니다.

예방할 수 있나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복압이 갑자기 상승하는 운동이나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기침이 심하면 방치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기관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